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.
분석적 글쓰기를 연습하기 위함 입니다.
원인과 이유를 찾는 분석적 글쓰기 란?
어떤 문제의 원인을 찾을 때 피상적인 원인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기법 입니다.
원인이 되는 인과 관계를 탐색할 때 다섯번 반복해서 원인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방식 입니다.
예를들어, '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' 라는 문제가 발생했을때
첫번째 질문 -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은?
답변 - 베터리가 방전되었다.
두번째 질문 - 베터리 방전 원인은?
답변 -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.
세번째 질문 -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은?
답변 - 발전기 벨트가 파손되었다.
네번째 질문 - 발전기 벨트 파손 원인은?
답변 - 발전기 벨트가 수명을 훨씬 넘겼다.
다섯번째 질문 - 발전기 벨트가 수명을 훨씬 넘긴 원인은?
답번 - 수명이 넘은 발전기 벨트가 교체되지 않았다.
이렇게 다섯번 반복해서 질문함으로써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.
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고, 피상적인 원인을 찾았다면 발전기 자체를 지속해서 교체해야 하지만, 계속 질문함으로써 벨트만 교체해서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
만약, 여기서 한단계만 더 나가본다면?
다섯번째 질문 - 발전기 벨트가 수명을 훨씬 넘긴 원인은?
답변 - 수명이 넘은 발전기 벨트가 교체되지 않았다.
여섯번째 질문 - 수명이 넘은 발전기 벨트를 교체하지 않은 이유는?
답변 - 발전기 벨트 교체 주기를 몰랐다.
이제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아닌 문제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.
발전기 벨트의 교체 주기를 알게되었으며, 이제 해당 교체 주기마다 어떤 방식으로든 노티를 해야합니다.
장애가 없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으며 프로그래밍의 장애는 대부분 재발합니다.
재발 원인은 대부분 휴먼에러 입니다.
이 휴먼 에러를 효과적으로 줄인다면 더 효율적인 개발을 할 수 있을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.